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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 불확실성 완화…2170선 회복 마감
2017-04-24 15:42:32 2017-04-24 15:42:32
[뉴스토마토 어희재 기자]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호실적주들이 주목을 받으며 217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0포인트(0.40%) 상승한 2173.74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결선에 진출할 후보들이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의 마린 르펜 후보로 결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또 이번주 어닝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기대감도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1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매수로 출발했지만 장중 매도로 전환하며 786억원을 팔았다. 개인도 247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금융섹터가 강했다. 증권업종이 2.20%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은행, 금융업종도 1.5% 이상 상승했다.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의 순이익을 기록한 메리츠종금증권이 3.74%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호실적을 기록한 하나금융지주 역시 7.26% 급등했다. 그밖에 의료정밀(1.16%), 전기전자(0.96%), 철강금속(0.90%) 업종이 상승에 동참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43%), 의약품(1.35%), 섬유의복(1.00%), 종이목재(0.95%)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상승해 206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77%)와 POSCO(1.48%), 신한지주(2.4%) 모두 외국인의 매수세사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아모레퍼시픽은 6거래일 만에 반락하며 3.31% 내린 3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4포인트(1.31%) 내린 626.62포인트로 마감됐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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