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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회사, 지난해 당기순이익 21% 개선
신용조회회사 31%↑…채권추심회사 2% ↑
2017-03-28 06:00:00 2017-03-28 06:00:00
[뉴스토마토 윤석진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정보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6% 증가한 811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6년 말 현재 신용정보회사의 총자산이 9778억원, 자기자본은 732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7.7%, 8.4%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년대비 144억원 증가했다. 신용조회회사(136억원↑), 채권추심회사(5억원↑), 신용조사회사(3억원↑) 순이다.
 
신용정보회사 중 신용조회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4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기술신용평가(TCB) 업무 및 겸업(공공목적 조사.분석 등) 업무의 영업수익 증가 덕분이다. 당기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보다 31.2% 늘었다.
 
같은 기간, 채권추심회사의 영업수익은 7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겸업업무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채권추심 및 신용조사 업무 실적이 감소한 탓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한편,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신용조회부문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6년 말 현재 29개 신용정보회사(신용조회업 6개, 채권추심업 22개, 신용조사업 1개)가 영업 중이며 점포수는 464개, 종사자수는 1만7397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추심회사의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가운데 향후 채권추심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경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 경쟁이 심화될 소지가 있으므로 불법 채권추심 척결 특별점검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금감원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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