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스팩합병 첫날 상승마감
초정밀 제어솔루션 보유 업체…"4차산업 인력 확보에 투자"
입력 : 2017-03-21 15:41:38 수정 : 2017-03-21 15:41:38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나금융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모비스가 상장 첫날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21일 모비스는 전거래일 대비 95원(4.69%) 오른 2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비스는 장 초반 6.4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장중에는 29.88%까지 급등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모비스는 IT기술과 기초과학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빅사이언스(Big Science)' 시설물 정밀제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빅사이언스란 거대 과학연구 시설을 기반으로 한 연구를 일컫는다. 2014년 매출액은 31억4500만원, 영업이익은 7억84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억5000만원과 7억5000만원이다.
 
회사는 2012년 9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중앙제어시스템 수주에 성공해 국내 기업의 기초과학 관련 소프트웨어 수출 첫 사례를 기록한 이후 관련 수주를 꾸준하게 이어왔다. ITER는 한국과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개발 사업이다. 미래 대체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모비스는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대전 중이온 가속기에 필요한 정밀제어 시스템과 장비를 국산화해 공급 중이다. 2020년까지 신규 가속기 구축 프로젝트 참여, 2025년까지 의료용과 산업용 가속기 분야 진출로 시장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모비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지능형 제어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빅사이언스 구축물 정밀 제어시스템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제어솔루션 엔진인 모아이(moI)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 교통망 제어시스템 산업에서 성과를 이뤄낼 계획이다.
 
김지헌 모비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기업신뢰도 향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유치에 가장 먼저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분야 진출을 위한 관련기업의 인수합병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는 모비스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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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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