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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인 여드름, 레이저로 근본적인 원인 치료
2017-02-28 11:41:52 2017-02-28 11:41:52
치료하고 관리해도 재발이 쉬운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여드름 뿐만 아니라 성인여드름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피부과나 병원을 찾고 있다.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좁쌀, 화농성여드름은 정작 없어져도 여드름흉터나 자국, 넓어진 모공, 코피지로 인해 효과적인 여드름없애는법을 찾게 된다.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를 가리기 위해 메이크업을 두껍게 한다면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 손이나 압출기로 여드름을 짜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여드름 흔적이나 흉터를 남겨 여드름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고 비용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이 커지거나 자국, 흉터 등이 남게 될 경우 심리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수 있어 더 심해지기 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첨단레이저 50여대를 구비하고 있는 차앤유클리닉 유종호대표원장에게 여드름치료에 관한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Q.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여드름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호르몬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및 생리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사춘기 동안에 증가된 호르몬은 피부의 피지선(피부기름샘)을 커지게 하며, 이들 피지선은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존재합니다. 피지선과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낭 상부의 만성염증으로 호르몬 불균형, 모공입구 폐쇄, 여드름 균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 피지생산이 증가되고 모공이 막히면서 면포를 형성하게 되는데, 여기에 2차적인 세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좁쌀여드름, 화농성여드름 등 농포를 형성하게 됩니다. 여드름이 가라앉았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피지선이 다시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으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인 경우도 있지만, 성인여드름은 자칫 잘못 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여드름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초기에 잘 대처해야 합니다.
 
Q. 여드름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은?
 
여드름치료는 단순히 압출하고 바르는 것이 아닌 피지와 여드름균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과 압출, 첨단 레이저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약물치료는 피부에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양을 복용합니다.
 
최근 약물치료가 필요없는 K-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인 여드름없애는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laser는 적은 에너지와 효과적인 파장을 이용하여 높은 에너지의 여드름치료 시스템과 달리 환자의 통증이 거의 없으며, ICG(Indocyanin green)가 도포된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피지선을 감소시켜 효과는 최대, 부작용은 최소로 감소시킨 여드름치료 레이저입니다.
 
K-레이저는 여드름약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어 피부건조증의 부작용이 적으며 간편하고, 피지선을 파괴하여 6~12개월간 재발을 막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이나 소아, 청소년도 치료 가능하며 난치성 여드름, 자주 재발하는 염증성여드름, 넓은모공과 얼굴피지제거, 여드름자국치료와 화농성여드름에도 빠른 효과를 보입니다.
 
얼굴여드름은 치료기간이 지나게 되면 염증과 여드름흉터로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다른 치료법으로 흉터, 모공, 피부톤을 동시 개선하는 모자이크레이저와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프로파일레이저, 레이저 심부재생술 프로프락셀 이 외에도 붉은 자국 치료가 가능한 시너지, 클라리티 레이저가 있으며 여드름흉터의 양상과 전반적인 피부 상태에 따라 복합적인 레이저를 병행하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은 한두번 시술로 쉽게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으로 인한 자국과 흉터가 생길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강서구에 위치한 차앤유 유종호원장은 “피부과 선택 시 피부 진단을 통해 색소침착 중증도와 유수분밸런스 등을 체크한 뒤 환자 개인별 피부타입과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차앤유 유종호원장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색소침착과 피지분비를 예방하고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는 음주나 흡연은 삼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원장은 매주 일요일마다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 목동 지역에서 피부과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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