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기준으로 5주만에 첫 하락
입력 : 2017-02-18 05:26:26 수정 : 2017-02-18 05:26:26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5주만에 첫 하락을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4센트(0.1%) 오른 배럴당 53.4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9%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 거래일대비 16센트(0.29%) 오른 배럴당 5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하락에는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원유정보제공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날  원유 채굴장비 수가 597대로 늘어났다.
 
또 미국의 원유재고량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석유수출구기구와 비 OPEC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앞서 OPEC과 비 OPEC 산유국은 올해부터 일일 생산량 18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감산 준수율은 90%에 이르렀다.
 
마크 왓킨스 US뱅크 프라이빗클라이언트그룹 투자매니저는 "OPEC과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했으나 그 이익을 셰일오일 생산자들이 받는다면 혼란을 줄 것"이라며 "특정 시점에서 감산 합의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채굴장비. 사진/픽사베이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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