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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재무설계편)올해 내 집 마련의 모든 것
2017-01-18 19:41:00 2017-01-18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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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EN (재무설계 편)
진행: 어희재 앵커
출연: 김태남 대표(머니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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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포기해야 할까? 현대인들의 내 집 마련 전망이 갈수록 어둡다. 당장 지난해 제기된 부동산 규제책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예상 주택거래량인 103만건에서 올해는 93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인들의 내 집 마련에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신규 분양이다. 중도금 집단대출이 가능해서 당장 목돈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청약을 할 때는 청약규제지역인지 체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청약 조정 대상은 서울 전 지역과 경기 및 부산 일부 지역, 세종시 등 37개 지자체다. 이 곳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이 대폭 강화된다는 부분을 체크하자.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갈수록 어둡고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지역에 어떻게 청약을 해야 효율적일까. 머니코치 김태남 대표는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이 도사리는 상황에서 알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할 것을 조언했다. 또 전매제한 기간이 점점 길어지므로 미리 목돈을 준비해서 집을 사야한다. 특히 2017 11일 이후 분양공고를 받는 곳에서는 중도금 대출을 입주 시 담보대출로 전환할 때 이자만 내는 거칙기간이 종전 3~5년에서 1년 이내로 최소화된다. 사실상 처음부터 원리금을 나눠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광풍으로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는 조심해야 한다. 올해 초과이익환수제의 유예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10~50%를 국가가 세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인데 이것이 만료될 경우 부활할 수는 있겠지만 조합원들의 세금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곳저곳 복병이 자리하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의 적정 시기는 언제일까. 사실 부동산 시장이 언제쯤 회복될까를 점치는 것만큼 어려운 문제다. 직장인들은 더욱 부동산 재테크에 정보가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 밖에 없다. 머니코치 김태남 대표는 일단 여러 변동성이 도사리고 있는 상반기는 관망할 것을 조언했다. 하반기에도 대선 정책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지방 부동산은 회복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대출 규제의 벽이 크게 높아진 만큼 최대한 자금 계획을 철저히 짜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당신이 부자가 되는 시간 <MONEY MEN>은 매일 오후 630분에 방송된다. 방송이 종료된 후에는 토마토TV(tv.etomato.com)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머니맨을 더 알고 싶다면? https://www.facebook.com/tomatomoney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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