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3.52%(1.63달러) 내린 배럴당 44.7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3.76%(1.83달러) 떨어진 배럴당 46.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이날의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처(EIA)의 원유 재고 발표 이후 급락했다. 에너지정보청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230만 배럴이다.
이는 전날 전미석유협회(API)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92만1000배럴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WTI와 브렌트유는 8월에만 11%와 8% 씩 급등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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