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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 동결·자산매입 규모 유지…엔화 가치 '급등'(상보)
2016-06-16 13:19:21 2016-10-20 16:49:4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 역시 유지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J는 이날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산매입 기금 규모 역시 현행 연간 80조엔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이와 함께 일본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올해 CPI는 약한 마이너스(-)권이나 제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결정은 BOJ 통화정책 위원 9명 중 8명의 찬성으로 이뤄졌으며, 마이너스 금리 유지는 9명 중 7명이 찬성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 소식에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17% 내린 104.77엔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105엔대가 붕괴됐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이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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