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일 글로벌 제약사 MSD가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MK-1293'와 오리지널 제품 '란투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한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2013년 체결된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투자하고 MSD가 개발, 임상, 허가 및 판매를 하는 제품이다.
임상 3상 시험은 제1형 당뇨병 환자 508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531명을 각각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투약해 진행됐다. 임상 24주 후,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
한편,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76회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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