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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스타 "셋톱박스 사업 중단하고 카지노에 집중"
2016-05-02 13:42:10 2016-05-02 13:42:1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마제스타(035480)는 지속적인 적자를 발생시키는 디지털방송장비 셋톱박스(STB) 사업부분을 중단하고 주력사업인 카지노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셋톱박스 사업부의 지속적인 적자로 수익성 악화되고 있어 사업중단을 결정했고 생산이 중단된다고 해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기존 셋톱박스 사업유지를 위한 비용지출이 줄어 회사의 손익 구조개선 효과를 기대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제스타의 셋톱박스 사업부는 매출이 약 3억7000만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약 60억원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적자상태였던 만큼 셋톱박스 사업 중단이 회사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제스타는 셋톱박스 사업을 중단하고 카지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대표이사로 전문경영인을 임명했다. 대주주이자 전 대표이사였던 서준성 회장과 김형전 부회장은 일본과 중국의 VIP 고객관리, 해외신규 고객발굴 등과 같은 마켓팅 부분에 집중해 카지노의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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