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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디스플레이협회장 "중국 추격, R&D로 따돌리자"
2016-02-17 15:39:51 2016-02-17 15:40:42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중국의 추격에 대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업체간  협력을 강조했다. 
 
한상범 협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16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저유가, 중국 성장의 둔화로 대외적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중국 패널업체의 추격과 경쟁국의 올레드(OLED) 도전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적극 발굴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진출 지원과 제도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장비·부품소재 업계를 위한 인재 육성과 고용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업체들의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수 인재 양성에도 집중해 장비 및 부품, 소재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중견·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기업·대학 간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협회가 정한 5대 핵심전략은 ▲무역 애로 해소 등 산업환경 개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R&D 및 기반 강화 ▲신기술 신시장 창출 위한 혁신 기반 마련 ▲대중 협력 및 마케팅 지원 활동 강화 ▲회원사 서비스 지원 확대 등이다.
 
한상범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이 17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1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디스플레이 산업협회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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