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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원 1·2차장 동시 교체
2016-02-05 15:42:07 2016-02-05 15:42:29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 검사를 내정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김 1차장 내정자는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1차장 내정자는 국정원 공채로 들어와 북한 정보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김 홍보수석은 최 2차장에 대해서는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 분석력, 산업 기밀 유출 등 수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어 국정원 2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2차장 내정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쳤다.
 
대북정보 분야를 담당하는 국정원 1차장은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4월 임명된 한기범 1차장이 지금까지 업무를 맡아왔다. 2차장은 서울시 간첩조작사건의 여파로 지난해 5월 김수민 차장으로 교체된 바 있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국가정보원 전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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