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미리보기)어닝시즌 스타트…중국발 악재 속 모멘텀 될까
입력 : 2016-01-10 10:00:00 수정 : 2016-01-10 10:00:00
이번주(11~15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중국발 악재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각종 경제지표, 어닝시즌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중국의 증시 쇼크와 전 세계 경기 부진 전망, 저유가 기조 탓에 사상 최악의 새해 첫 주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주간단위로 6%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6.2%, 7.3% 내렸다. 특히 S&P와 다우는 새해 첫 5거래일 기준으로 사상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 4일과 7일 중국 증시가 두 번이나 조기 폐장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6일 세계은행이 세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과 국제유가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번 주에도 투자자들은 중국발 악재의 영향에 주목하면서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소매판매, 물가 등 각종 경제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1일 대표적인 중도파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준 총재의 연설을 시작으로 12일 리처드 래커(리치몬드), 13일 찰스 에반스(시카고), 14일 제임스 불러드(세인트루이스), 15일 윌리엄 더들리(뉴욕)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있다.
 
이날 폭스비즈니스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위원들의 연설로 추가 기준금리 예측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증시는 각종 경제 지표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투자자들은 15일 발표될 소매판매,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 발표되는 어닝시즌도 예정돼 있다. 11일 다국적 알루미늄 제조사 알코아가 실적을 발표한다. 시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의 실적 공개도 예정돼있다.
 
다만 4분기 어닝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켄 폴카리 오닐증권 전략가는 “어닝시즌에 대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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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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