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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소속 김애경·주옥 정구선수 그랜드슬램 달성
2015-11-26 15:46:04 2015-11-26 15:46:04
농협은행은 당행 소속 정구선수인 김애경, 주옥 선수가 세계 최초로 정구 종목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 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모리타 나오-야마시타 히카루 조에 세트스코어 5대 0의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각각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농협은행에 입단해 복식조로 활동해왔다. 이후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이듬해 동아시아대회 우승,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다.
 
올해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는 김애경 선수는 "내년이면 정든 코트를 떠나 은행원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언제나 가족처럼 대해주신 김주하 은행장님을 비롯한 농협은행 가족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1959년 정구팀을 창단해 현재까지 후원하고 있다.
◇지난 25일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초 정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농협은행 정구 선수단이 귀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주옥 선수 김애경 선수, 정인지 선수, 장한섭 감독. 사진/농협은행 제공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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