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불황+장마+여름방학에 '활짝'
신작게임 대거 출시..나홀로 질주
입력 : 2009-07-21 18:05:59 수정 : 2009-07-21 21:11:2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불황과 장마철일수록 쾌재를 부르는 산업은 어디일까?

 

바로 경기침체 속에도 나홀로 질주하고 있는 게임업계다.

 

게다가 여름방학이라는 최대 성수기를 맞아 넥슨과 NHN,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신작들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후속작 ‘클레이지레이싱 에어라이더’의 공개시범테스트를 21일 시작했다. 이날 0시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에어라이더는 오픈 12시간만에 동시접속자가 1만명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에어라이더는 카트라이더의 레이싱 방식을 공중으로 옮겨놓으면서 ‘카트2’로 불리우고 있다. 이에 기관총, 미사일 등의 공격 아이템 및 방어기능을 이용한 추격과 전투의 재미를 담아 업그레이드됐다.

 

앞서 지난 16일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넥슨의 신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카바티나 스토리’도 공개 서비스 후 3일만에 동시접속자수가 1만3천명이 넘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 게임사업PM1팀의 양원석씨는 “에어라이더의 동시접속자 수치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카트라이더의 성공 경험을 살려 8월 방학 시즌에 인기몰이에 박차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035420)의 기세도 무섭다.

 

이번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액션 RPG ‘C9’부터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워해머온라인’을 줄줄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15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C9’은 NHN게임스가 2006년부터 3년여에 걸쳐 기획과 개발을 해 온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신재명 NHN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최근에 많은 게임들이 화두를 던지고 있는 액션싸움을 잘 구현한 게임이라 자신한다”며 “테라, 킹덤언더파이어2, 워해머온라인과 함께 시장에서 4대천왕이라 일컬어지는 만큼 내부적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야심작인 대규모전장 FPS(1인칭 총싸움) ‘배틀필드 온라인’의 2차 비공개 시범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고, 예당온라인은 기타, 베이스, 드럼 등 6가지 악기로 합주를 할 수 있는 게임인 ‘밴드마스터’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다. CJ인터넷도 동양적 세계관을 살린 3D 애니메이션 RPG 인 ‘심선’을 지난 2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체들이 날씨가 덥고 비고 많이 오는 여름방학 성수기에 맞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게임이 몰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며 “그에 따른 성수기 효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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