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핫!앱)'세일투나잇' 하나면 365일이 블랙프라이데이
2015-10-04 10:42:35 2015-10-06 12:25:58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을 의미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지난 1일 시작됐다. 미국에서 유래된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유통업체들이 한 해 동안 팔고 남은 의류, 가전제품 등의 재고를 처리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재고를 남겨놓고 그대로 손해를 보느니, 싼 값에라도 팔아 최대한 손해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산업의 경우는 어떨까. 영화, 공연, 호텔 등의 상품들은 당일 팔리지 않으면 그 순간 재고가 되어버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상품들을 거래하기 위한 '타임커머스'가 등장했다.
 
타임커머스는 마감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상품을 저렴한 값에라도 팔기를 원하는 판매자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다. 항공권을 비롯해 유통기한이나 마감이 임박한 숙박시설, 공연티켓, 식료품 등이 대표적인 타임커머스 판매 제품이다.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일투나잇'은 이러한 타임커머스가 가능한 제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호텔, 영화, 공연, 레저, 뷰티, 외식 등 100% 당일 타임커머스 상품을 판매한다. 평소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할인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앱만 잘 이용한다면 블랙프라이데이 때와 같은 할인 혜택을 1년 내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세일투나잇 앱은 ▲호텔 ▲외식 ▲입장권 ▲여행 ▲공연 ▲뷰티 ▲펜션 ▲꽃배달 ▲영화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갑자기 여행을 떠날 때 혹은 데이트 장소를 찾을 때 유용하다. 대부분의 상품들은 30~50%의 할인율이 적용돼 있으며, 전국 지역별 필터를 적용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만 따로 찾아볼 수도 있다. 다만,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는 만큼 몇몇 여행 상품이나 공연 등을 제외하고는 구매 당일만 사용 가능하다. 
 
세일투나잇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여러 할인 상품을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여타 호텔 당일 예약 앱 등과는 차이가 있다. 또 당일 이용 상품에 한정해 판매한다는 측면에서 소셜커머스와도 차별화 된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세일투나잇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앱 내 결제 기능 제공을 통해 편안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세일투나잇은 이용자들의 불편 해결과 문의 사항에 대한 상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앱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전화 상담 직원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며,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담도 가능하다.
 
세일투나잇은 이용자들 뿐 아니라 상품을 제공하는 파트너들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는 유통 플랫폼이다. 파트너들은 제공할 상품의 가격을 매일 상황에 맞게 새롭게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정책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 또 원하는 날짜, 요일, 시간대를 자유롭게 정해 상품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어, 순수하게 남아있는 재고들에 한해서만 할인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세일투나잇은 판매 제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향후 당일 상품 뿐 아니라 예약 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며, 실물 배송 제품의 신규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 사업 범위를 글로벌 지역으로 넓혀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도 세일투나잇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일투나잇 관계자는 "당일 예약 시장 선점 후 세분화된 타임커머스 시장 전체를 공략해 나가겠다"면서 "국내 시장 선점 후 아시아인과 세계인을 상대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일투나잇 앱은 구글 플레이 마켓과 iOS 마켓에서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오늘'의 행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회사가 갖고 있는비전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일투나잇은 정직, 신뢰, 즐거움을 바탕으로 한 구매자 및 판매자 중심의 서비스"라며 "미수를 두지 않는 정산 원칙과 파트너들의 제품 홍보에도 함께하며 상생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일투나잇. 사진/앱 화면 갈무리
 
유용성 ★★★★☆
혁신성 ★★★☆☆
완성도 ★★★★☆
한줄평 당신의 행복한 '오늘'을 위해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