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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글로벌인프라펀드 4000만달러 금융약정
2015-09-15 14:59:31 2015-09-15 14:59:31
KDB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1호의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사업'에 대한 후순위대출 4,000만달러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대상은 삼성물산과 사우디 국영기업인 ACWA Power다. 투자 자금은 양사가 터키 키리칼레에 927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데 투입된다.
 
완공과 상업운전은 오는 2017년 6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글로벌인프라펀드'를 조성한 산업은행은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엔 IFC, EBRD 등과 함께 선순위대출 중 4,5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분야의 선도은행으로서, 해외건설·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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