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중금리 대출 활성화하라" 성토
2015-09-15 14:59:02 2015-09-15 14:59:02
여·야 의원들이 중금리 대출이 활성화되지 않는 현실을 놓고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게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은 "중금리 대출이 전무한 탓에 중간 신용등급자임에도 은행 대출이 불가해 사실상 저축은행과 대부업 20%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중신용자 1180만명, 대출 인원의 27%가 제 2금융권으로 내몰리는 불합리한 현실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 역시 "정부의 저금리 혜택을 1~3등급 고신용등급에게만 돌아가고 나머지 국민들은 10%대의 중금리 대출이 없어 20~30%대의 고금리 대출을 받고 있다"면서 "금감원이 10%대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진 금감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상황은 인식하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하고 있다"며 "은행들 스스로 금리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금리 결정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됐는지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 중금리 대출 상품도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취급하는 것을 독려하고 기타 2금융권과의 연계대출 활성화도 추진중이다"면서 "저축은행의 지속가능성 내에서 업계가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상우 기자 theexo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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