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히트상품 숫자도 같다…현대 M3 vs 삼성 3 V2
2015-08-10 18:14:45 2015-08-10 18:14:45
현대카드 M3 Edition2(왼쪽)와 삼성카드 3 V2(오른쪽) 사진/각 사
 
신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각 회사별 '효자상품'이라고 불리는 히트상품이 없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묘하게도 양 카드사 모두 ‘3’이라는 숫자가 포함된 상품을 대표상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3 V2'를, 현대카드는 'M3 Edition 2'를 꼽았다.
 
삼성카드 3 V2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외활동을 자주 즐기는 고객에 집중했고 현대카드 M3 Edtion2는 다양한 소비로 포인트 적립을 노리는 고객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히트의 비결로 분석된다.
 
일단 삼성카드 시리즈 중 ‘V’는 새로운 형태나 판을 의미하는 ‘Version’, 진화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으로 변화·조합을 의미하는 ‘Variation’,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Value’ 의미를 담았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 3 V2는 주유 및 차량정비 혜택, 통신 할인, 영화할인 등의 혜택이 많다.
 
기존 숫자카드 시리즈에다 간편 결제, 모바일 결제, 해외직구 증가 등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체계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숫자카드 시리즈 누적 판매고(586만장) 가운데 '3 V2' 판매비중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 0.5%가 기본 적립되고 음식점, 주점, 해외에서 카드 사용시 두 배로 높은 1% 포인트가 쌓인다. 커피전문점, 제과점, 편의점 이용시에는 4배인 이용금액 2%로 적립 포인트가 높아진다.
 
현대카드 챕터2(Chapter2) 시리즈 선봉장인 M3 Edition2는 조건을 따지지 않고 포인트 적립을 카드만을 택할 때 가장 먼저 입에 오르내리는 상품이다.
 
M3는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 카드를 많이 쓸수록 유리한 카드이기 때문에 하나만 사용하면 보다 큰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챕터 2M시리즈 총 회원수(2014년말) 300만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M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의 ‘멀티플(Multiple)’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M3는 업종별로 0.5~2%의 M포인트가 적립되며, 특히 월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5배 적립, 월 200만원 이상 이용 때는 2배가 적립된다.
 
현대카드 M3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살 때 혜택은 더욱  쏠쏠하다. 차종에 따라 20만~50만원을 미리 지급받아 사용하고, 36개월 내에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M포인트로 이를 상환받을 수 있는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구입 시 현대카드M3 Edition2로 결제하는 금액에 대해서도 2%의 M포인트가 쌓인다. 자동차 구매대금 중 1000만 원을 카드로 결제 했다면, 20만 M포인트가 적립되는 것.
 
이중 최대 10만 M포인트는 세이브 오토 이용금액 상환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10만 M포인트는 별도 적립되어 일반 M포인트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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