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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주, '저도 소주' 인기 주목-하나대투證
2015-06-11 08:51:23 2015-06-11 08:51:23
하나대투증권은 11일 최근 저도 소주 인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관심종목으로는 롯데칠성(005300), MH에탄올(023150), 크라운제과(005740), 농심(004370)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주 시장은 저도 소주 트렌드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6% 내외 물량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음주 문화 변화로 올해도 저도 소주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롯데칠성의 '순하리'는 최근 한 달간 85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고, 순하리의 2분기 전체 매출 기여는 120억원에 달한다"며 "순하리 판매 호조로 롯데칠성의 2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해태제과의 경우, 허니버터칩의 연간 매출 기여는 6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다만 허니버터칩 라인이 완공된 후 실적 기여도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고, 본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위해서는 빙과 부문이 회복돼야 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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