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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치킨게임 아닌 글로벌 게임"
2015-01-29 16:50:50 2015-01-29 16:50:50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LG전자(066570)가 29일 201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IR를 통해 치킨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는 TV시장 상황과 관련해 "우리는 글로벌 게임을 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치킨게임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이엔드 시장을 보고 있다"며 "선두권을 가지려 했고, 어느 정도 성과 있었다. 작년 OLED 수량은 미미했지만, 시장 지위는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차세대 TV로 OLED TV를 낙점하고 차별화된 고도의 기술력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중국업체가 해외시장에 나오면서 지금까지 중저가 소형만 하는 것이 아닌, 확대되는 것을 대비해 울트라, OLED 등 고가로 전개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 방법으로 중국과 제품의 카테고리 내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LG전자가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비지오’·일본 ‘후나이’와 다른 지역에서는 중국 TV 제조사와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어 LCD TV 소비자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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