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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중 FTA 가서명 조만간 있을 것"
2015-01-27 15:00:00 2015-01-27 16:02:1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이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 가서명이 조만간 있을 것 같다"면서 "한중FTA는 우리나라가 그 동안 체결한 다른 어떤 FTA보다도 영향력(impact)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중국은 내수를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한중 FTA는 우리나라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안종범 경제수석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의 납세자들에게는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일단 신고를 받아봐야 한다"면서 "세부담 증가가 제도상의 변화 때문인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인지 따져보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컨대 재작년에는 기부금을 많이 냈는데, 작년에는 기부금을 안내서 세금이 늘었으면 그건 제도 상의 변화 때문에 세 부담이 는 게 아니고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세 부담이 는 것"이라면서 꼼꼼하게 들여다볼 것을 시사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연이은 현장방문에 대해서는 "작년에 정책을 내놨으니 올해는 현장 가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현장은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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