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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온난화, 1500년 이후 '최고'
2014-12-18 11:27:37 2014-12-18 11:27: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의 올해 평균 기온이 지난 1500년 이후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왕립 기상연구소(KNMI)는 보고서를 내고 올해 유럽의 평균 온도가 10.5ºC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평균 온도보다 0.3ºC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 1500년 이후 최고로 높은 온도이기도 하다.
 
석탄이나 석유, 가스 같은 화석 연소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쌓이면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사 결과로 유럽의 화석 연료 사용 규제가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유럽의 환경 변호사들은 탄소 배출이 많은 대형 기업이 어디인지 알아내 법적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KNMI 이번 조사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유럽 각국에서 80차례 정도 온도를 측정했다.
 
◇2014년 유럽 온도 증감 지도 (자료=kn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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