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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 에볼라 의사, 우버 택시 이용..우려감 확산
우버 "운전자 이상 없어"
2014-10-24 14:43:39 2014-10-24 14:43:3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크레이거 스펜서가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펜서가 지난 22일 저녁 윌리엄스버그에서 지인들과 함께 볼링을 치고 집에 오는 길에 우버 택시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우버는 현재 40개국 200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혹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 역시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우버는 즉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우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을 검토한 결과 우버에 가입한 운전자가 22일 저녁 이 의사를 태웠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즉각 질병관리본부와 뉴욕시 보건당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또 우버는 "뉴욕 보건당국의 의료팀이 그를 만났고 그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났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의사회 일원으로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한 스펜서는 최근 뉴욕으로 돌아온 후 고열과 복통을 호소해 벨뷰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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