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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뉴스현장)조성진 LG전자 사장 "청소기시장 정복" 선언
2014-08-31 10:09:04 2014-08-31 10:13:14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가 10여년의 연구와 시행착오 끝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2015년 세계 가전시장 1위라는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 청소기를 중심으로 주방가전, 빌트인 등의 부문에서도 1등 DNA를 심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하반기 출시할 프리미엄 가전 제품 소개와 함께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LG전자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냉장고, 세탁기, 키친패키지 등 3개 사업 담당 체제로 재편하며 세탁기 사업의 '1등 DNA' 이식에 나선 바 있다. 중심에는 세탁기를 세계 1위로 끌어올린 현장 전문가 조성진 사장이 있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탁기와 냉장고의 경우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반면 청소기, 주방가전, 빌트인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다"며 "해당 분야에 집중해 빠른 시간에 성장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청소기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청소기 시장 1위인 다이슨도 15년에 불과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누군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면 1등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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