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北 태양절..도발 또 벌일까
입력 : 2014-04-15 06:00:00 수정 : 2014-04-15 06:00:0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北 태양절..도발 또 벌일까
 
북한의 최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히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또다시 군사적 도발을 벌일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과거 북한은 태양절이 있는 4월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자행한 바 있다. 2012년 4월 13일에는 은하 3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이후 남북 관계가 도리어 급랭하고 있다는 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북한은 14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명의의 '진상공개장'에서 "남한 정부가 북한에 대한 비방중상으로 남북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무인기 사태, 남북 '진실공방'·남남(南南)갈등 양상
 
14일 북한이 무인기와의 관련성을 "제2의 천안함 날조"라며 부인하고 나서 남북 간에는 진실공방이 벌어질 모양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무인기가 북한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무인기 사태는 천안함 때처럼 남남(南南)갈등으로 번지는 형국이다.
 
북한은 우리 정부가 무인기가 북한의 것임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내놓지 못하자 그동안 보였던 모호한 태도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무인기의 출처가 북한이 아닐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정 의원과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는 등 무인기 사태는 남북 간 진실공방 및 남남갈등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檢 국정원 증거조작 수사 마무리..여야 정쟁은 시작?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지은 것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엇갈려 국정원 이슈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쟁점으로 또다시 부상할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검찰은 앞으로 있을 재판에서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법원은 공정한 판결과 엄정한 처벌로 더 이상의 국정 혼란을 막고 정부와 정치권이 민생에 매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길 당부한다"고 주문, 대체로 만족하는 눈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대의 국기문란 사건을 수사하는 와중에도 권력의 눈치를 살피며 실무자를 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부끄러운 수사 결과"라며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이윤석 수석대변인(사진)은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증거를 조작한 국정원의 윗선은 수사조차 하지 못하는 비굴함을 보여줬다"라면서 "이번 사건의 해법은 오직 특검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라고 비판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뿔 난 금감원, 은행장들 긴급 소집
 
금융감독원이 오전 10시 시중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직원 횡령과 비리, 정보 유출 사고 등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를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한국씨티·한국스탠다드차타드·기업·외환·농협·산업 등 10개 은행 수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수현 금감원장은 14일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것에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경영진은 기존의 그릇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청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태 해결과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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