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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사과할 수 없다..재갈 물리기 절대 동의못해"
2013-12-10 10:03:28 2013-12-10 10:07:2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으로부터 의원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저는 사과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양 최고위원(사진)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마음을 담아서 의원으로서 충언을 드린 것"이라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최소한 사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훈으로 삼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양 최고위원은 자신과 '대선 불복'을 선언한 장하나 의원을 향한 여권의 공격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뜻 같은데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만약 이런 식으로 의원이 어떤 정당한 말을 못하는 식으로 몰아간다면 저는 그런 부분에서 단연코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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