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2.59%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6%포인트 내린 1.33%로 집계됐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66%를 기록해 전일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상원 지도부에서 내놓은 예산안 및 부채한도 상한 조정안이 상·하원 표결에서 무사 통과된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종 서명을 받으면서 미국 정부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부터 무사히 벗어났다.
이에 16일간 이어졌던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고 임시 휴직했던 정부 공무원들은 이날부터 복무하게 됐다.
정부 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이달 축소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경제지표가 부족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날드 엘렌버거 페더레이트 인베스터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이 연준으로 쏠리고 있다"며 "셧다운 여파로 인해 불안정해진 시장 분위기가 연준의 테이퍼링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영향으로 국채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6%포인트 내린 1.87%를 기록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각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6.12%, 4.19%로 집계됐다.
반면 포르투갈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4%포인트 올라 6.12%를 기록했고, 그리스의 10년만기 수익률은 8.18%로 집계돼 전일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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