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지도부가 부채한도 상한 조정안에 합의하면서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2.66%를 기록했고,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4%포인트 내린 1.39%로 집계됐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7%포인트 내린 3.72%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원 지도부가 2014회계연도(10월1일~내년 9월30일) 잠정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안에 합의하면서 연방정부는 사실상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 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 대표가 합의점을 찾은 중재안은 내년 1월15일까지 정부를 운영하고, 2월7일까지 부채한도를 임시 증액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원과 하원은 이날 중으로 이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협상안의 빠른 승인을 위해 표결을 도울 것이라고 밝혀, 이르면 이날 중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잔 판들 콜럼비아 매니지먼트 투자자문 스트레지스트는 "오늘 상원에서 합의한 중재안은 좋지 않은 보기들 중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이었다"며 "더 장기적 대안책이 나왔어야 했지만, 곧 또 다른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시장도 이 같은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럽 국채 가격은 독일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0.02% 오른 1.93%를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각각 전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해 각각 6.09%와 8.15%로 집계됐고,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려 6.09%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4%로 전장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채권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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