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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주파수 경매 할당안..치열한 머니게임 경쟁
2013-06-28 16:18:00 2013-06-28 16:20:5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의 LTE 주파수 할당안이 가격경쟁을 통한 입찰방식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통신3사의 주파수 경매가가 크게 치솟아 치열한 머니게임이 예상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1.8㎓내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과 포함되지 않은 밴드플랜을 복수로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1안과 3안의 밴드플랜을 복수로 제시하고 경매를 통해 입찰가가 높은 밴드플랜을 결정해 낙찰자까지 정하는 방식입니다.
 
(조규조 미래창조과학부 전파정책관/ 이번에 결정된 할당방안은 기존 LTE망과 연계하여 광대역망을 조기에 경제적으로 구축하거나 사업자간 LTE광대역서비스의 공정경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파법에 명시된대로 경쟁적 수요에 대해서는 가격경쟁을 통해 결정되도록 선택해 종합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방안입니다. )
 
이번 경매는 혼합입찰방식으로 결정되는데 50라운드까지는 오름입찰로 진행하다 결정되지 않을 경우 밀봉입찰방식으로 한번에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이번 할당방안에 대해 통신3사는 모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이번 할당안에 KT인접대역이 포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KT는 경쟁사들이 담합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통신3사 모두 이번 주파수 할당에 따라 LTE서비스의 경쟁력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머니게임이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김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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