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광공업생산 `뚝`↓..전년比 9.3% 감소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전화연결: 박진아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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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광공업생산 '뚝'↓..전년比 9.3% 감소

실물경기를 보여주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됐는데요. 광공업 생산이 전월, 전년대비 모두 감소하는 등 예상대도 성적표는 좋지 않았습니다. 경기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입니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는데요.

 

반면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구인구직비율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에서 증가해 전달보다는 1.2%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광공업에서 감소해 1.9% 감소했습니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는 0.8%,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3%나 감소했는데요. 지난 1월 전년동월대비 7.6%로 증가세로 전환한지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입니다.

 

제조업 생산도 반도체 및 부품 등에서 감소해 전달보다 1.2% 줄었고,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9.8%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 임대 등이 감소해 전달보다는 1.7% 증가,  지난해 같은 달 하고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줄어 전달보다 0.1%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발 등 준내구재가 늘어 1.8%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해 전달보다 6.5%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전기 등에서 투자가 부진해 18.2%나 줄었습니다.

 

국내기계수주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7%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호조로 전달보다는 7.0%,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1% 각각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토마토 박진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