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뚝'↓..2개월 연속 감소(상보)
통계청 '2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입력 : 2013-03-29 08:50:00 수정 : 2013-03-29 08:52:2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실물경기를 보여주는 생산과 소비 지표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0.8%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9.3%나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도 전달보다는 1.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3% 감소했다. 의복 및 모피(30.3%), 의약품(6.3%)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 및 부품(-4.0%), 금속가공(-6.5%)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공장 돌리는 속도를 보여주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7.8%로 전달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의 내림세다. 보였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는 2.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1.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 등의 증가로 전달보다는 1.2% 증가했지만 광공업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1.9% 감소했다.
 
소비도 부진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2.7%)가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0.1% 감소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6%)가 늘어 1.8%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슈퍼마켓(19.8%), 편의점(11.5%), 대형마트(8.2%) 등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2%), 무점포소매(-2.7%) 등은 감소했다.
 
투자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기계류,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증가해 전달보다 6.5%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2% 줄었다.
 
국내기계수주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7% 감소했다. 반면에 건설기성은 건축, 토목공사 호조로 전달보다는 7.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1%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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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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