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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우린 예언가 아니다..합리적 판단 내려야"
"이탈리아·미국 등 혼란스러운 상황 지속"
2013-02-27 08:26:28 2013-02-27 08:34:2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7일 "우리는 예언가가 아니므로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중수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열린 투자은행 전문가와의 간담회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이 판단이) 나한테만 상식이고 온 세상 사람들한테는 난센스가 아닌지 끊임없이 돌아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최근 불거진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정치 불안이나 미국의 시퀘스터(자동 예상삭감 조치) 발동 등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예상하고 대비를 해온 일이 발생하면 그 충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홍준기 UBS 증권 대표, 권구훈 골드만삭스 증권 전무, 임지원 JP Morgan 은행 본부장, 최문석 RBS 은행 본부장,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수훈 Morgan Stanley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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