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근 통신시장에 인터넷 전화 이용이 확대되면서 시내전화 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2012년도)' 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
KISDI에 따르면 유선전화의 경우 시내전화 가입자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말 기준 매출액이 시내전화는 2조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 시외전화는 3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줄었다.
반면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출액이 8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동전화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로 데이터 이용량이 급증했다.
하지만 음성통화는 전년 대비 0.8%만 증가했고, SMS 발신건수는 22.6%나 감소했다.
KISDI는 데이터 이용량의 증가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MIM),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같이 기존의 음성과 문자전송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부가통신서비스를 활성화해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부분적인 경쟁압력으로 작용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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