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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7일부터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설치 운영
기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 확대..주말도 운영
금감원 '기업의 수출·투자 관련 금융애로 현장 점검' 간담회
2012-08-16 16:30:00 2012-08-16 16:3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시중·지방은행과 정책금융기관에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가  설치된다. 주말 금융 상담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16일 오전 인천 한국수출산업단지에서 '기업의 수출·투자 관련 금융애로 현장 점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로 기업이 수출·투자 과정에서 겪는 금융적 어려움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기업의 금융상담 서비스 기능 강화 필요성과 관련, 현재 시중·지방은행과 일부 정책금융기관 본점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17일부터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기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상담 서비스는 모든 기업 금융을 포괄하는 종합 상담 서비스로 확대된다.
 
각 상담센터의 운영 책임자는 기존의 책임역·팀장급에서 임원급으로 격상된다. 상담 실적과 만족도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말에 주요 지역별로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말금융상담센터'도 18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원주·청주·대전·광주·전주·대구·창원 등 8개 지역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6개 정책금융기관이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말 금융상담센터 각 기관에는 상담 비상근무조가 편성된다"며 "민원인이 공통 대표번호(1588-3182)로 연락하면 해당 지역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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