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법무부(장관 권재진)는 사법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2년도(제 54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1001명'을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 사법시험 응시자는 총 1만306명으로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만4449명이 지원해 1446명을 선발한 지난해(9.98대1)에 비해 응시자 수는 적었으나 경쟁률은 높아졌다.
올해 사법시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3.36점에 평균 78.10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3.89점, 평균 78.25점이었다.
1차 남녀 합격자 비율은 남자 663명(66.23%), 여자 338명(33.77%)으로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34.42%에 비해 여성 합격자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826명(82.52%)으로 지난해 82.31%와 비슷했으며, 최근 5년간의 법학전공자 사법시험 1차 합격 비율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자료 : 법무부>
법무부는 로스쿨 도입에 따른 사법시험 선발자 감소 정책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1차 합격자 수를 감소시켜 왔으며 최종 선발자도 금년 500명, 2013년 300명 등 순차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또 2014~2017년 선발예정인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6월27~30일까지 2차 시험을, 오는 11월13~16일까지 3차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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