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조선·IT주 모멘텀 만발..LTRO 기대감(10:18)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탄력을 붙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86포인트(1.19%) 상승한 2027.5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ECB 2차 LTRO 발표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공휴일을 앞두고 수급 주체들이 장 초반부터 큰 규모로 매매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1억원, 100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이들은 운송장비(외국인 +226억, 기관 +620억), 전기전자(외국인 494억, 기관 178억)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불어넣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주력하며 2080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특히 운송장비(+2.02%), 운수창고(+1.97%), 보험(+1.63%), 은행(+1.62%), 건설(+1.41%)이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조선주들이 잇따른 수주 소식에 동반 랠리를 즐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5.41%, 현대미포조선(010620)이 4.26% 상승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LNG선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관련주도 강세다. LNG선박용 단열판넬을 만드는 한국카본(017960)이 52주 신고가, 화인텍(033500), 대양전기공업(108380)이 1~2% 오르고 있다.

 

항공, 해운주도 양호하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에 STX팬오션(028670)이 6.07% 급등하고 있으며, 대한항공(003490)도 4.46% 오름세다.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가 3~7%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하이닉스(000660)도 엘피다 반사이익 기대감에 9개월 만에 3만원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3.04포인트(0.56%) 오른 543.3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30억원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4억원 순매도다.

 

SSCP(071660)가 그래핀 신제품 상용화 기대감에 11.25%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이마트(071840)와 유진기업(023410)이 CEO 리스크를 딛고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가 일본 카지노 합법화 추진 소식에 3.68% 내림세다.

 

워런 버핏이 국내 광산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힘입어 혜인(003010), 한전기술(052690), 동원(003580) 등이 3~13%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90원 하락한 11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