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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전 우려되는 겨울철 가전제품 리콜권고
2012-01-11 11:00:00 2012-01-11 11:06:2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전기용품을 포함한 전기제품 152개의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14개 제품이 부적합하고, 이 가운데 8개 제품은 리콜권고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11일 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소비자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전열기기 7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 화재나 감전이 우려되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 7개 제품이 확인돼 리콜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된 40개 전기스토브 중 5개 제품에서 온도상승이나 이상운전 등으로 화재의 우려가 있었다.
 
또 난방용 전기온풍기 2개 제품의 경우 전기 충전 및 운전 부위가 직접 소비자에게 노출될 수 있어 리콜 권고하기로 했다.
 
이번에 리콜되는 5개 전기 스토브 중 일부에서는 방열온도가 기준보다 크게 상회해 스토브가 넘어지거나 과열되는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의로 온도휴즈 삭제 등 안전인증 당시와 달리 부품을 누락하거나 디자인을 크게 변경한 것도 확인됐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결과 리콜제품 및 인증이 취소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에 공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등록해 판매차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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