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21일 일본증시가 해양의 날 공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시티그룹이 기대를 웃돈 실적을 발표해 신용위기가 완화됐고, 국제유가의 하락 등에 힘입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홍콩 및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금융주와 항공주 등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대만=대만 증시는 금융주와 반도체 등 하이테크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 날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주말보다 270.35포인트(3.97%) 상승한 7085.67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대만 행정원이 8월1일부터 중국투자 상한선을 기존 40%에서 60%로 확대시킨다고 발표해, 양안간의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수혜주인 금융과 보험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타이완조합은행(5.83%), 케세이 금융지수(7.00%), 푸방금융지수(6.93%) 등 은행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또 AU 옵트로닉스(5.72%),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4.15%), UMC(3.59%) 등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83.05p(2.99%) 오른 2861.42를, 선전종합지수도 28.09p(3.41%) 상승한 852.77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3%대 이상 급등했던 뒤인 데다가, 경기둔화 우려가 가시지 않은 영향으로 오전에 약세를 보였으나, 중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을 위해 지분 매각 승인을 늦출 것이라는 중국증권보 보도에 오후 들어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에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를 제외한 부동산, 올림픽테마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또 중국초상은행이 4.09%, 중신증권 5.14% 등 금융주들이 지난 주말까지 실적을 발표한 40여개 증권회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예상외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크게 올랐다.
◆홍콩= 홍콩증시도 나흘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658.71p(3.01%) 상승한 2만253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334.93p(2.76%) 오른 1만2458.81로 마감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부동산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썬흉카이프로퍼티(6.08%)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이어 워프홀딩(5.61%), 뉴월드디벨로먼트(5.22%), 헨더슨렌드디벨로(4.7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헹셍은행(4.11%), 고오코그룹(3.82%), 이스트아시아벵크(2.34%) 등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