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최근 금융시장 반응 과민해"
"정부·민간 위기대응능력 향상"
입력 : 2011-08-10 08:49:53 수정 : 2011-08-10 09:11:33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최근 금융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객관적인 정보와 냉정한 자세로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민간 부문의 리스크관리와 위기대응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종전에 비해 대응역량이 현저히 높아진 것은 아무도 부인 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9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증시폭락 등으로 불안한 금융시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오늘 새벽 개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고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도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막연한 불안감에 과민하게 반응할 것이 아니라 객관적 정보와 냉정한 자세로 대응해야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소규모개방경제인 우리나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 것은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지만 최근의 시장반응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 극복과정에서 금융·외환 부분의 건전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오늘 아침 발표된 7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주 취업연령층인 25~29세의 청년층에서 고용개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7월 25~29세 고용률은 71%로 ▲ 4월 68.9% ▲ 5월 70.1% ▲ 6월 70.4%와 비교하면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7월 고용률은 60%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고 실업률은 3.3%로 0.4%p 하락했다.
 
박장관은 “7월 일자리가 전년동월대비 33만5000개 늘었다”며 “매달 30만명 이상 일자리 증가는 10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수출과 고용 등 실물지표가 계속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각 부처에서 이같은 고용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의 주요 추진실적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됐다.
 
특히 박 장관은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온지 상당 시간 지났다”며 “내년 초가 되면 18대 국회활동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올해 안에 법률 재개정 작업을 끝낸다는 결연한 의지로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는 “물이 넘쳐서 모든 들판을 적시기 보다는 꼭 필요한 곳에 물길을 만드는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즉 유사사업 혼재, 중복 수급 등 비효율적 부분을 개선해 재정 건전성을 높여, 한시적 일자리 지원이 아닌 항구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질적인 효율화를 병행하자는 의미다.
 
뉴스토마토 손지연 기자 tomatosj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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