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올 2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1조5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1000억원이 늘어난데 더해 현대건설 주식 매각이익 실현으로 비이자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동안 국내 은행은 K-IFRS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1조4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더 내 모두 5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조7000억원 폭증한 것이다.
충당금 전입액 2조원 등 대손비용은 2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9000억원 늘어났다.
한편, 올해부터 도입된 대손준비금 전입액은 5000억원에 그쳤다. K-IFRS가 도입됨에 따라 대손충당금 감독기준이 충당금적립액에 미달하면 나머지를 대손준비금으로 적립하게 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