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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변동성 장세 VS 반등계기
종합주가지수 1730선, 변화의 기로에 서 있어
외국인 매매패턴과 FOMC가 주요 변수 될 것
2분기 실적호전 고려시 증시 상승반전할 가능성 높아
2008-06-21 10:12: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코스피 지수가 힘없이 3주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커져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 주목할 변수로 FOMC를 꼽으며 시장의 중요한 하락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인플레에 대한 연준위의 대응책이 시장 방향성을 이끌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러나 시장을 보는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FOMC의 결과와 외국인의 동향을 확인하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준위가 긴축강도를 높일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상승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이다.

또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700선 초반에서는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 전망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 - "다음주에도 별다른 변화의
모멘텀이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미 FOMC 회의를 기점으로 달러화 동향 및 외국인 움직임의 변화 여부를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외국인의 매도가 계속될 경우 국내 증시의 하락위험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방어적인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원 - "미 FOMC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구두경고의 수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긴축의 정도가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제어되면서 증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

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 -  "IT나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전이 다음주께부터 선반영돼 국내 증시가 반등할 것으로 본다. 주간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00∼1,850선으로 제시."

코스닥시장 전망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 -  "최근의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는 주식과 현금의 비중 조절 전략이 필수적이며 자산가치가 뛰어난 가치주나 2분기 또는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도 "
코스닥시장은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600선은 의미 있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낙폭이 큰 업종과 을 중심으로 분할매수 하는 전략이 유효"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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