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은행 "신용위기 극복에 안간힘"
2008-06-20 10:58: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미 대형투자은행이 신용위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방소재 중소은행들의 경영환경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는 19일(현지시간) 미 지방소재 중소은행들도 기존 모기지대출에 따른 부실 규모가 늘어나면서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은행의 경우 유동성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하이오주 소재 핍스서드(Fifth Third)은행은 지난 18일 배당금을 줄이고 20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발표해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인했다. 핍스서드은행의 주가는 올해들어 78% 폭락하는 등 곤혹을 치루고 있다.
 
지방 은행은 신용위기로 인한 유동성 확보가 대형 투자은행의 자금 조달보다 더욱 어렵다는 점을 뉴욕타임즈는 지적했다. 실제로 지방은행에 자금을 대여하거나 인수하려고 나서는 인수주체가 드물어 경영정상화 과정에 상당한 고통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BB&T(Branch Banking and Trust Company)도 신용경색 위기 우려로 곤혹을 치뤘으나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해 급한 불은 끈 상태이다. 
 
연방금융당국도 지방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 위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방은행의 경영상황은 지난 80년과 90년대 저축대부조합 위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부실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