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아일랜드 6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
입력 : 2011-02-13 11:09:53 수정 : 2011-02-13 15:47:4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은행 6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뱅크오브아일랜드를 비롯해 AIB와 EBS 빌딩 소사이어티, IL&P, 앵글로 아이리시 뱅크, 아이리시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
사이어티 등 시중은행 6곳의 채권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정부의 은행 추가지원 의지가 불확실해졌고, 예측 역시 더 어려워졌다"며 "이 때문에 무담보 선순위 채권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의 이번 조치로 뱅크오브아일랜드와 AIB, EBS 빌딩 소사이어티, IL&P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은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떨어졌다.
 
당초 이들 은행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시기는 이달말로 예정됐으나, 아일랜드 정부는 지원 시기와 금액 등의 결정을 차기 정부에 맡겼다.
 
하지만 선거 승리가 유력시되는 통일아일랜드당과 노동당은 은행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에 반대하고 있다.
 
두 야당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수정하기 위해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또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해말 일부 아일랜드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었다.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를 비롯해 뱅크오브아일랜드, 아이리시라이프앤퍼머넌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다.
 
또 앵글로아이리시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현재의 지원을 재검토할 우려가 있다면 6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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