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윤서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 2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신고가 접수된 지 약 4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역삼동 빌딩 2곳 방화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70대 남성이 20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12시1분 사이 강남구 역삼동 건물 2곳에서 방화 사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인 7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이전 강서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인화물질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지고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와 도보 등을 이용해 동대문구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뒤 동대문경찰서 등 인접 경찰서와 함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수색에 나선 혜화경찰서 형사팀은 이날 오후 4시16분경 서울 동묘앞역 앞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수서경찰서로 호송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하기 어렵다"며 "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윤서 기자 nyyys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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