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부채 우려에 3%대 급락…5600선 붕괴
2026-10-20 09:59:34 ㅣ 2026-10-20 09:59:34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의 부채 부담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세까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74포인트(3.46%) 내린 5568.2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4.44포인트(0.60%) 하락한 5733.5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6억원, 32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5416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2.18포인트(2.74%) 하락한 786.7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2포인트(0.44%) 내린 805.37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우며 8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1억원, 87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28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064350)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5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만1700원(11.62%) 내린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실적 부진과 신규 수주 불확실성이 주가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술주의 반등에도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8포인트(0.07%) 하락한 5만1966.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29포인트(0.41%) 오른 7690.7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0.85포인트(1.11%) 상승한 2만6430.8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329.0원을 기록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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