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미투온 지분 39.56% 확보…게임 포트폴리오 확대
구주·신주 1682만8508주 980억에 취득…지분 39.56% 확보
소셜카지노·캐주얼·마인드스포츠 등 기존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2026-09-15 16:20:44 2026-09-15 16:20:4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약 980억원을 들여 미투온(201490)의 최대주주에 오릅니다.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미투온이 보유한 사업 영역을 추가해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미투온 주식 1682만8508주를 980억1415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보유 지분율은 39.56%로 카카오게임즈가 미투온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11월16일입니다.
 
이번 거래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사들이는 동시에 미투온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손창욱 대표 등 9명이 보유한 구주 701만1390주를 701억1390만원에 인수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981만7118주를 279억25만원에 취득합니다. 총 취득금액은 카카오게임즈 자기자본의 6.82%에 해당합니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게임사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을 개발·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고스트스튜디오와 ACE Interactive Holdings Limited 등을 산하에 두고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미투온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09억원, 영업이익은 약 12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80% 이상입니다. 공시에 기재된 2025년 연결 기준 자산은 2649억원, 부채는 227억원, 자본은 242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약 37억원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인수를 통해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마인드스포츠 등으로 게임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미투온이 보유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과 해외 사업 기반도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 지역 개발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의 목적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인수를 새 경영체제에서 추진한 첫 M&A라고 설명하며 향후에도 인수합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도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CI. (CI=카카오게임즈)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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