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AI혁명 놓치면 성장 끝"…메가프로젝트·메가특구 속도전
"잠재성장률 0%대 추락 막아야"…AI 제조혁신 'M.AX' 전면 추진
"지방투자는 국가 생존전략"…권역별 성장엔진 이달 발표
2026-08-06 12:19:53 2026-08-06 12:40:58
[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인공지능(AI) 혁명을 대한민국의 마지막 성장 기회로 규정하며 AI 제조혁신과 권역별 메가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고 지방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잠재성장률 하락을 반전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잠재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대다. 현 추세를 반전시키지 못하면 0%대로 추락이 불가피하다"며 "대한민국이 AI혁명을 선도해 성장의 우상향 경로를 반드시 만들어야"고 말했습니다.
 
그는 AI 혁명을 농업혁명·산업혁명·정보혁명에 이은 세계사적 전환기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AI 산업) 잠재력을 미래의 경쟁력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그동안의 성취마저 무너뜨리는 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16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 지원방안을 함께 제시했다"며 "중요한 것은 발표가 아니라 현실화시키는 것, 경쟁국들보다 더 빠르게 해내는 것, 그리고 그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AI를 일부 기업이 아닌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그는 "AI와 관련된 기업, AI를 만드는 기업만 성장해서는 안 된다"며 "제조기업들이 AI를 활용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조업 AI 대전환 정책인 '맥스(M.AX)'를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지방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누적된 수도권 집중으로 성장은 정체되고, 과밀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같은 규모의 투자라도 지방에서는 더 큰 성장과 더 많은 일자리, 더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방투자를) 지역 안배 정도의 관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지금의 지방투자는 국가 생존 전략이자 성장전략"이라며 "권역별로 첨단 반도체·로봇·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번 달 안에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장관은 "대체불가 산업강국의 길은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과 노력을 해야된다"고 말했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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