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치를 장내매수했습니다.
10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등 구성원들이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수했습니다. 이날 종가인 132만2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매입 규모는 약 47억9000만원입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스퀘어가 보유한 1억4610만주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은 총 1억4612만8151주로, 지분율은 20.00%입니다.
이번 매수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그룹 총수로서 최 회장이 직접 자사 주식을 매입해 책임경영과 기업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하계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한다”며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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