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백겸 기자]장윤기 사건에 대한 경찰 부실수사 논란의 대책으로 구성된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쇄신 태스크포스(TF)'가 오는 27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지난 2020년 7월27일 당시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TF는 27일 오전 10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과 주요 논의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TF는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은폐·축소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살해범 장윤기의 친부이자 현역경찰인 장모 경감이 해당 사건 수사팀의 도움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수사팀장도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나 검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TF의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장을 지낸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가 맡습니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으로 민변 부회장과 노무현 정부에서 당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경력이 있습니다.
외부 위원으로는 윤동호 국민대 법학과 교수, 장윤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정영훈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법무법인 문무) 등이 참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위원들에 대해 "학계, 법조계에서 수사 등 형사사법 체계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TF에서 논의되는 내용과 결과는 국민에게 최대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백겸 기자 kb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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